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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송길영 혼자지만 함께하는 세상 나와 우리의 의미

by 우리형 PeachPooh 2024. 12. 3.

미래를 살아가는 핵개인들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 자동화 시대, 우리의 이름과 역할을 어떻게 찾고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요? 호명 사회와 개인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합니다.

 

1. 현대 사회의 변화와 핵개인의 등장

오늘날 우리는 더 이상 거대한 조직에 의존하지 않고, 개인으로서 독립적으로 살아가야 하는 ‘핵개인’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자동화는 우리의 업무와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제 많은 일이 혼자서 가능하며, 기계와 기술이 사람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동시에 외로움과 소외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우리는 혼자서는 완성할 수 없는 일들을 위해 여전히 협력과 연결을 필요로 합니다. 개인의 역할과 협력의 균형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2. 기술의 발전과 일의 재정의

전통적으로 공방에서 시작된 도제 시스템은 기술과 견문을 쌓으며 숙련된 장인이 되는 과정을 포함했습니다. 그러나 산업 혁명과 함께 이러한 시스템은 기계화와 분업으로 대체되었습니다. 현재의 테크놀로지 혁명도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AI와 자동화는 단순한 업무를 대신하면서 인간의 노동 환경을 극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술이 도와주는 세상’에서 기술과 경쟁하거나, 기술의 보조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합니다. 예컨대, 테슬라는 무인 공장을 꿈꾸고, LVMH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장을 운영하며 상반된 모델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3. 유동화와 극소화: 새로운 일하는 방식

오늘날 일의 형태는 유동화와 극소화라는 트렌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고용 관계가 기본이었지만, 이제는 프리랜서와 단기 프로젝트 위주의 협력 구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디자인 업무를 위해 특정 디자이너를 고용하지 않고, 플랫폼에서 작업을 의뢰하고 결과를 평가한 뒤 협력을 이어가는 방식이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독립성을 키우는 동시에 조직의 역할을 축소시킵니다. 결과적으로, 개인은 더 많은 책임과 권한을 가지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해야 하는 시대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4. 호명 사회와 이름의 중요성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여전히 서로를 직책이나 역할로 부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호칭은 개인의 본질을 왜곡하고 관계를 위계적으로 만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조직의 이름 뒤에 숨지 않고 자신의 이름으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사회입니다.

고려대 신정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어는 이인칭 대명사를 사용할 때 공손하게 부르기 어려운 특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언어적 제약은 사회적 상하관계를 강화하고 평등한 대화를 방해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상대방을 이름으로 부르며 개개인의 고유한 존재를 인정해야 합니다.


5. 미래를 위한 준비: 자신의 이름 찾기

‘호명 사회’에서는 개인의 이름과 그 이름이 상징하는 가치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더 이상 조직의 직책이나 지위가 아닌, 개인의 고유한 능력과 성과로 평가받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자신의 이름을 찾고, 그 이름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요? 첫째, 자신의 가치를 정의하고 표현할 수 있는 언어를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지속적으로 배움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셋째, 자신의 일과 역할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 합니다.


6.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핵개인들

핵개인은 독립적이지만 동시에 서로 연결될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는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우리는 각자의 이름으로 더 찬란한 순간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금의 삶과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해야 합니다. 기술과 자동화가 지배하는 세상에서도 인간다운 관계와 협력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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